성시경 - 10월(月)에 눈이 내리면

10월(月)에 눈이 내리면 ♬

3집 Double Life ; The Other Side

작곡 김형석 . 작사 김이나

그렇게 기다려온 겨울이 오려나봐요

소박한 고백 모자랄까

하얀 세상 함께 드리려 했죠

차가운 바람곁에 겨울향기 느껴질 때면

설레는 맘에 사랑해요

그대 몰래 속삭이기도 했죠

텅 빈 내 마음속

그대 남기고 간 기억 너무 많은 걸요

눈을 감고 기도하면 이뤄질까요

온 세상 하얗게 덮혀와 그려온 순간 지금이라도

그대 떠나버린 빈 자리만 시린 겨울이네요

보이지 않게 눈이 오나요

지금 나의 볼에 이렇게 녹아있죠

아련한 추억들이 그댈 잡진 않나요

거짓말처럼 떠올라요

스쳐지난 골목 불빛까지도

텅 빈 내 마음속

그대 남기고 간 기억 너무 많은 걸요

눈을 감고 기도하면 이뤄질까요

온 세상 하얗게 덮혀와 그려온 순간 지금이라도

그대 떠나버린 빈 자리만 시린 겨울이네요

보이지 않게 눈이 오나요

지금 나의 볼에 이렇게 녹아있죠

http://www.youtube.com/watch?v=IE7uwKko23g

난 개인적으로 성시경의 광팬이다.

거리에서, 차마, 넌 감동이었어 같은 주옥같은 명곡들도 많지만

전집을 들어봤을때 난 이노래가 가장 명곡이라고 생각한다.

이 곡을 소개하자면

이 곡은 성시경 3집 Double Life ; The Other Side의 7번 트랙인 곡이다.

이 노래는 슬픈 노랫말과는 상반된 아름답고 깨끗한 멜로디의 전주가 인상깊다.

그래서일까 이 노래가 더 슬프게 느껴지기도 한다.

내가 이 노래를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

'보이지 않게 눈이 오나요

지금 나의 볼에 이렇게 녹아있죠'

바로 이 한 소절 때문이다.

눈물이 흐르는걸 어떻게 저렇게 아름답게 비유할수 있나 싶다.ㅠㅠ

그럼 없던 감수성까지 끄집어낼수 있는 이 노래 한 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!

여기서 깨알 정보!

현재 우리나라 음악계에 큰 기여를 하고 계신

이미나님이 이 노래로 작사가로서 데뷔하셨다고 한다!